'채권왕' 빌 그로스 "금리인상 지속시 시장에 대혼란 발생"
한국경제에 따르면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불리는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의 공동 창업자 빌 그로스(Bill Gross)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지속할 경우 시장에 대혼란(Chaos)이 발생할 것"이라며 "경기침체 리스크를 고려해 공격적인 통화정책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작년 팬데믹 사태 이후 수조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경제를 뒷받침해왔지만, 최근 부양책의 효과가 소진되면서 경제가 '완만한(Mild)' 침체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생겼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계속 인상될 경우 더욱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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