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본 자유민주당이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법인세 규제를 완화하는 데 동의했다. 자민당 관계자는 "암호화폐 발행 기업의 법인세 규정 완화 요구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요구안은 현재 일본은 암호화폐 발행 기업이 보유 중인 암호화폐의 미실현이익에 30% 수준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매도 등 통한 실현이익에 대해서만 과세하도록 개정해달라는 내용이다. 자민당의 결정에 따라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연간 조세정책 가이드라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일본은 통상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에 대한 세법 개정안을 1월 의회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