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위원장 "미등록 암호화폐 취급 거래소 제재, 투자자에 도움"
최근 일부 미 의원들이 FTX 사태에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감시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SEC는 미등록 암호화폐가 자주 거래되는 거래소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사에 초점을 맞춰 수차례 기소를 진행했다"며 "SEC가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소에 대한 조사에서, 복잡한 조사를 완수하는 데 통상 2년 정도 걸린다"며 "우리가 기소해 승소하면 많은 이용자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대응했다. 앞서 미국 하원의원 톰 에머(공화당)는 "겐슬러 위원장은 테라, 셀시우스, 보이저, FTX 등 사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한 의회의 해명 요구를 거부했다"며 "의회에 나와 증언하고 자신의 규제 실패에 대한 질문에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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