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FTX가 알라메다 리서치에게 트레이딩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CFTC는 "기관 투자자가 주문할 때는 FTX의 특정 시스템을 반드시 통하도록 설정돼 있는데, 알라메다는 이 시스템을 우회해 API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이 덕분에 알라메다 다른 기관 투자자보다 더 빨리 주문을 넣을 수 있었다. 또 주문이 전송되면 주문자의 가용 자금을 확인하는 시스템도 알라메다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