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회계감사 업체, 암호화폐 기업 추가 심층조사 실시... FTX 사태 영향"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다수의 회계감사 업체가 암호화폐 기업을 추가 조사가 필요한 '하이 리스크(High-Risk)'로 재분류하고 있다.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비즈니스 규모가 작은 감사 업체의 경우, 암호화폐 기업과의 계약을 재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사업체 마컴(Marcum) CEO 제프리 와이너(Jeffrey Weiner)는 FTX 사태를 언급, "지금 우리는 안테나를 세워야 한다. 클라이언트의 리스크가 높을 경우, 감사 범위를 확대하고 더 많은 리소스 및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시스템, 자산, 자금 분리 등에 대한 추가 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익명의 감사 업체 파트너는 "우리는 실패할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회사가 실패할 경우, 할일이 너무 많아진다. 감사를 담당한 업체는 소환장을 받고, 면직을 받게된다. 많은 사람이 감사 작업에 문제가 있진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서류를 요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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