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빗썸을 소유하고 잇는 비덴트라는 회사가 순환출자로 계속 몸집을 키워왔다"며 "빗썸의 지배구조는 이니셜과 SG브레인테크놀로지로 나뉜다. 이니셜은 최근 자금출저 의심 보도가 나왔고, SG브레인테크놀로지 측은 김병건 원장이 사기죄로 고소해 기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니셜은 휴대폰 매장에 무선이어폰을 납품하는 2억원 규모의 작은 회사인데 어떻게 했는지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운용했다"라며 "비상장법인이라 자금 출처를 알기도 어렵다. 일반적인 금융거래소라면 영업허가를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