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증권 규제 당국 "암호화폐-전통 금융권 연계 심화 우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증권 규제 당국인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운영 실패, 횡령 등 위험이 존재하며, 암호화폐가 점차 상용화됨에 따라 전통 금융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대규모 소매업체나 테크 기업이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할 경우 암호화폐와 기존 금융권 간 연계가 심화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는 제대로 규제되지 않는 한 재무 안전성에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100배 이상 레버리지 거래를 제공하는 후오비, 바이비트 등을 예시로 들며 "(이로 인해) 가격 조작, 불완전판매(mis-selling) 등 전통 금융권에서 발생했던 문제들이 재현될 수 있다"며 "그 외에 합의 메커니즘 조작, 가격을 왜곡하는 대규모 익명 주문, 네트워크 혼잡 등도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안 미카(MiCA)에 따라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시장 리스크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대한 첫 번째 분석 틀을 제공한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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