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붐알파 CEO "中 투자자, 위안화 평가절하 피해 BTC로 피신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28일 위안화/달러 환율이 최근 14년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암호화폐 퀀트 트레이딩 회사 노붐알파(Novum Alpha)의 최고경영자(CEO) 패트릭 탄(Patrick Tan)이 "수십 년간의 붕괴는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로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투자자들은 앞서 정부의 엄격한 자본 통제를 피하기 위해 신속하게 암호화폐를 활용한 바 있다. 이처럼 평가절하 중인 위안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투자자들은 다시 비트코인 시장으로 피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필두로 대다수 국가들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PBOC)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채택하는 등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법정화폐의 급격한 평가절하는 수입 비용을 증가시키고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이는 화폐 단위의 구매력이 약해지고 소비자 지출에 부담을 가해 경제 전반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또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을 향한 중국인들의 신뢰는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 이는 중국인들이 급락하는 위안화의 대안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게끔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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