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 암호화폐 기부금 사용처 공개... 살상무기 포함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암호화폐 기부금 6000만 달러 중 일부로 비살상 무기를 비롯해 살상무기, 드론, 야간투시경, 방탄조끼 등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로 기부 받은 자금 중 5400만 달러를 무기 구매, 영어 뉴스 플랫폼 출시 등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600만 달러는 아직 지출되지 않았다. 그는 "구체적으로 어떤 유형의 살상무기를 구입했는지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암호화폐 기부금으로 비살상 무기만 구입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살상무기를 구입하는 것은 약간 민감한 문제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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