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Zipmex)의 CEO 마커스 림(Marcus Lim)에 대해 투자자들이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집멕스의 주식을 대량으로 가지고 있는 한 주주는 마커스 림이 파트너와의 신뢰를 깨뜨렸고 바벨 파이낸스와 관련한 리스크에 노출됐다는 점을 이유로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 얼마나 많은 주주들이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마커스 림은 이 문제에 대해 고위 경영진을 비롯한 이사회가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인니스는 바벨파이낸스와 셀시우스에 총 5300만 달러의 대출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집멕스가 5개 법인에 대해 모라토리엄(채무 이행 유예)를 신청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