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소재 암호화폐 채굴업체 Hut8 마이닝(Hut 8 Mining)이 2분기 8810만 캐나다달러(69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400만 캐나다달러 손실) 대비 손실폭이 크게 확대됐다. Hut8 마이닝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값비싼 전기요금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분기 비트코인 채굴량은 946 BTC로 전분기(942 BTC)와 비슷한 규모였다. 반면,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47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1월 Hut8 마이닝은 HPC 데이터센터 5곳을 3020만 캐나다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