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5월 동안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키워드를 9일 발표했다.
3~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관련 테마주가 상위권을 독식했다면 5월은 게임과 핀테크가 강세를 보여 시장 다양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조회수 1위는 ‘카카오게임즈’가 차지해 최근의 공격적 행보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부터 다양한 게임들의 퍼블리싱 진행부터 중견 게임사 인수와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게임 테마주는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다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7일 정통 FPS 게임 레드닷(RED DOT)을 론칭한 ‘온페이스게임즈’와 상장을 추진 중인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이 각각 조회수 4, 5위에 차지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 관련 테마주도 여전히 투자자 관심 대상이다. 100% 국산 기술이 적용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등 50여개국에 수출한 ‘솔젠트’는 조회수 2위에 올랐다. 또한 7월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 PVC 도로안전제품 제조업체 ‘카리스’, 시각화 솔루션 업체 ‘엔쓰리엔’, ‘씨티씨생명과학’ 등도 조회수 10위권에 자리했다.
핀테크 관련 테마주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3배나 증가해 화제가 된 한국카카오은행은 조회수 7위, 관심종목 추가 4위를 기록했다. 생활금융 플랫폼 ‘토스’를 내세운 비바리퍼블리카는 관심종목 9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토스는 1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만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비상장 주식 종목과 거래 정보를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탐색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두나무 자체 기업 정보 발굴 팀이 종합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비상장 종목 정보를 제공하고, 매매 거래는 삼성증권 안전거래 시스템에서 이뤄진다. 거래 당사자들의 안전거래 회원 인증 여부를 확인하거나 판매자의 주식 보유가 입증된 확인매물을 모아보는 기능 등 안심 투자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 향상 등을 인정받으며 지난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도 비상장 주식 거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특례를 부여받은 것이다.
현재 국내 플랫폼 중 유일하게 통일주권이 발행된 국내 비상장 기업 중 대부분인 4000여개 비상장 종목을 거래할 수 있고 약 2000개 비상장 종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올 상반기까지 증권사 리포트 수준의 종목 분석 보고서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출처 : C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