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암호화폐 산업 협회 2곳이 규제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으면서 산업이 주도하는 규제 마련의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 30일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일본 STO협회'와 '일본 가상화폐거래소협회(JVCEA)' 두 곳을 '공인 금융상품거래협회'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두 협회는 증권토큰공개(STO)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자율규제조직이다.
일본 STO협회는 지난해 10월 일본 증권사들이 STO 기반 자금조달을 위해 설립한 단체다. SBI 증권 주도 하에 노무라증권, 야마토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JVCEA는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소의 건전한 발전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자율규제단체로 관련 규제와 정책을 만든다. 출범 초기 금융청 인가 거래소로만 구성되어 있었다가 지난 2018년 10월 제2종 회원 접수를 시작했다.
지난 3월, 코인베이스, 디지털애셋마켓, 도쿄해시 3개 업체가 2종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일본 내 등록·허가 거래소는 총 31곳이다.
JVCEA는 이날 이후 명칭을 '일본 암호화자산 거래 사업 협회(Japan Crypto Asset Trade Business Association)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