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 대상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은 블록체인 업체의 서비스 모델에 대한 사전 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초기 단계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서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돕는다.

정부는 올해 자유공모를 통해 9개 정도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4억 5천만원 이내 범위에서 총 3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NIPA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비용을 제공한다.

심사는 △사업목표 및 이해도 △사업수행 능력의 우수성 및 실현가능성 △기술검증의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일자리 확대 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11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특허출원 5건, 저작권등록 9건, 양해각서(MOU) 3건, 투자유치 2건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 박윤규 정보통신정책관은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시장에서 국내 전문기업이 빠르게 성장해 블록체인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PoC 지원사업은 다양한 블록체인 사례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블록체인 서비스를 사업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공모 일정과 사업신청서 양식 등의 관련 자료는 NIPA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18일 온라인 영상 게재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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