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에 비트코인 시장도 패닉…하루새 40% 폭락]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세계 증시 폭락과 함께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폭락했다.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가 10% 안팎의 폭락을 겪은 가운데 비트코인마저 전날보다 40% 폭락했다. 13일 오전 토큰포스트마켓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40% 하락해 4,800달러 선이 무너지며 현재 4,759달러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3천 달러, 일주일 기준으로는 4천 달러 넘게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폭락으로 알트코인들도 줄줄이 폭락했다.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43.06% 하락한 109.55달러, 리플(XRP)은 33.25% 하락한 0.138달러, 비트코인캐시(BCH)는 42.85% 하락한 150.9 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 폭락, 가스비 급등으로 이어져…뱅크런 현상]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증시 폭락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폭락은 시장의 가격하락 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거래 수수료를 폭등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뉴스BTC는 이더리움(ETH)의 거래 수수료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ETHGasStation 자료를 인용,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사용 수수료인 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가스 가격은 100Gwei를 돌파해 기본적인 거래에서 0.3달러가 넘는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도 "이더리움 가격 하락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정체가 발생했다"며 "이더리움 가스 중위값이 29 Gwei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영란은행 보고서 "디지털 화폐 관심多…금융 변화 인식"]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이 금융의 혁신 흐름을 인식하는 가운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주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최근 화폐와 결제 부문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은행이 "CBDC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영란은행은 57쪽 분량의 논의 보고서를 발간, 가구와 기업이 가치를 저장하고 결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CBDC' 모델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화폐 형태인 지폐 사용은 줄어들고, 혁신 기술을 동반한 민간 발행 화폐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범유럽 '증권 토큰' 규제 샌드박스 시행 제안]

프랑스가 새롭게 부상한 증권 토큰 산업을 지원하는 규제 샌드박스 시행을 전 유럽에 제안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시장규제위원회(AMF)는 증권 토큰 프로젝트에 대해 3년 동안 기존 규제를 면제해주는 '디지털랩(Digital Lab)'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률 분석 결과,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은 유럽금융상품투자지침(MiFID)과 증권중앙예탁관련규정(CSDR) 등의 금융 규제와 양립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트멕스 CEO "각국 유동성 확대로 연말 비트코인 최대 2만 달러 기록할 것"]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아서 헤이즈(Arthur Hayes) CEO가 올해 말 비트코인이 최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12일(현지시간) 아서 헤이즈 CEO는 비트멕스 뉴스레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진행돼 6천 달러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두려움과 불확실성은 가히 세계적인 마진콜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비트코인이 다시 3,000달러 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아마 최대 6,000~7,000달러 사이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레터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 가격대를 기록했던 시점에 보내졌다.

[코인원, 수수료 오기로 1억 상당 암호화폐 손실…“직원 실수”]

디센터에 따르면 코인원이 상장한 암호화폐 거래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거래 수수료로 약 1억 원을 지불했다. 코인원 측은 직원 실수로 인한 사고라고 밝혔다. 이더스캔에 따르면 13일 오후 12시경 코인원은 또 다른 코인원 계정으로 소액의 신테틱스네트워크토큰(SNX)을 전송했다. 전날 상장한 SNX 거래를 테스트한 것으로 보인다. 이때 코인원은 거래 수수료로 약 656ETH를 입력했다. 현재 시세로 8만 96달러, 약 1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는 ETH나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전송할 때 보내는 사람이 거래 수수료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최근 내부 시스템상 변동이 있어서 아직 익숙하지 않은 직원이 실수한 것”이라며 “고객 자산에 피해가 있거나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오픈 금융 플랫폼 '셀로(Celo)' 얼라이언스 출범…리브라와 경쟁]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금융 포괄성 확대를 미션으로 하는 리브라 경쟁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가 등장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업체 셀로재단(Celo foundation)은 블록체인 기반 오픈 화폐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연합체 '번영을 위한 셀로 얼라이언스(Celo Alliance for Prosperity)'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를 이끄는 셀로재단은 2017년부터 ERC-20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셀로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소외계층 누구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손쉽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오픈 화폐 플랫폼을 구축해 더 빠르고 저렴한 송금, 결제, 소액 대출 서비스와 인도주의적 지원 간소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크라켄, 외환거래 서비스 출시…USD·JPY 등 9개 통화쌍 지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외환거래 서비스에 뛰어들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 거래소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고객이 유로, 미국 달러, 캐나다 달러,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외환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크라켄은 EUR/CAD, USD/CAD, USD/JPY, EUR/CHF, USD/CHF, EUR/USD, EUR/GBP, EUR/JPY, GBP/USD, 총 9가지 통화쌍을 추가하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외환 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남아공, '블록체인' 기술로 국가 경쟁력 높인다…4월 국가블록체인연합체 출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국가 경제를 향상시킬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블록체인 아프리카 컨퍼런스에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음포 다가다(Mpho Dagada) 위원은 4차 산업 관련 정책 수립을 통한 국가 경제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이 국가 실업률을 낮추고 국내총생산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기술을 결합한 첨단 솔루션으로 남아공 핵심 산업인 광산업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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