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금융청(FCA)이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업체의 신고 기한을 내년으로 미루겠다고 밝혔다. 금융청은 "상당수 암호화폐 업체가 자금세탁방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법인 신고를 철회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며 "이에 따라 당국은 오는 7월로 예정됐던 법인 임시 신고 마감 기한을 내년 3월 말로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당국은 추가적인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업체들은 당분간 기존 방식대로 사업을 영위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