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 창업자, 유튜브 스캠 피해 소송 패소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티브 워즈니악(Steve Wozniak) 애플 공동창업자가 유튜브를 상대로 제기한 스캠 피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앞서 워즈니악은 유튜브가 본인의 이미지를 사칭해 암호화폐 갈취를 시도한 스캠 영상에 대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에는 가짜 워즈니악을 내세워 비트코인을 송금한 사람에게 두 배 보상을 주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적잖은 피해자가 속출했다. 하지만 현지 법원은 동영상 플랫폼에게는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피고인 유튜브와 그 모회사 구글은 이용자가 게시한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도록 한 연방법의 보호를 받는다"며 무죄 선고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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