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에 따르면, 미국 뉴욕법원(New York Supreme Court)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제기한 '특정 자료 비공개 신청'을 17일(현지시간) 기각했다. 앞서 테더는 지난 몇 년간 테더의 준비금 구성을 설명하는 자료를 일반인이 열람할 수 없도록 조치를 취해달라며 뉴욕 법원에 '특정 자료 비공개' 신청을 제출한 바 있다. 또 지난 2월 테더 및 테더 모기업 아이피넥스 측 변호인은 자료 비공개 요청과 관련 "해당 자료에는 비트파이넥스와 테더가 그동안 지켜온 비공개 내부 기록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기록들은 상당한 비용을 들여 만든 것으로, 대가 없이 공개된다면 경쟁사가 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