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고객신원확인 의무 미이행 혐의로 미국 법원에 기소된 아서 헤이즈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가 최근 뉴욕 맨해튼 법원 연방 판사에게 "징역 없는 보호관찰 처분 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피고 측 변호인은 "헤이즈는 사전 합의에 따라 1,0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했으며, 상습범이 될 가능성이 낮다"며 "연방 양형 지침이 각각 징역 6~12개월, 벌금 1,000만 달러로 합의됨에 따라 구금 없는 보호관찰 처분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 측은 지지자들의 편지와 모친의 탄원서도 함께 법원에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월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와 벤자민 델로는 자금세탁방지(AML) 규정 위반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