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독일이 싱가포르를 제치고 세계 1위 친암호화폐 국가로 선정됐다고 블록웍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평가업체 코인컵(Coincub) 보고서를 인용해 전했다. 보고서는 국가별 ICO, 사기범죄 규모, 주요기관의 암호화폐 도입 등에 기반해 46개국의 암호화폐 선호도를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독일 증권거래소 도이체뵈르제의 제트라(Xetra)가 수개월간 20개 이상 암호화폐 ETP를 상장했고, 1조 유로 이상 보유한 독일 저축은행들이 암호화폐 월렛 제공을 모색 중인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지난번 조사에서 1위였던 싱가포르는 암호화폐 서비스 광고 제한, 비트코인 ATM 단속 등으로 인해 2위로 밀려났다. 미국은 해시레이트 보유 확대, 규제 명확화 등으로 3위에 오른 반면, 중국은 최하위권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