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5일 기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가 런던 하드포크 EIP-1559 도입 후 약 100만 ETH를 소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2.4억 달러 규모다. EIP-1559는 이더리움 가스 수수료 한도를 조정하고, 온체인 거래 수수료 중 일부를 ETH 소각에 사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ETH 소각은 NFT 플랫폼 오픈씨, 플레이투언 NFT 게임 액시 인피니티 등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유니스왑, 1인치, 스시스왑 등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주로 발생했다. 또 이더리움 기반 USDT 및 USDC 등 스테이블코인 전송, 메타마스크 등 이더리움 지갑 사용자와 ETH 거래자들의 거래 활동에서도 ETH 소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평균 ETH 소각량은 약 400만 ETH인 반면 채굴을 통해 생산되는 ETH 공급량은 약 540만 ETH로, ETH 유통량은 매년 약 1.2%씩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