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스위스가 국제 자동정보교환(AEOI, 탈세 방지를 위해 조세피난처에 있는 계좌의 정보를 다른 국가의 세무 당국과 자동 공유하도록 하는 제도) 대상 범위에 암호화폐를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연방위원회는 111개 국가와 암호화폐 세금 데이터 공유 목적의 법안 마련을 위한 공개 협의를 개시했다. 스위스와 AEOI 협정을 맺은 111개국 중 암호화폐 자산 신고 프레임워크(CARF)를 준수하는 국가에 한해 오는 2026년부터 암호화폐 세금 정보를 상호 교환할 방침이다. 공개 협의 기간은 오는 11월 15일까지다. 앞서 스위스 연방위원회는 지난 5월 CARF를 구현하자는 내용의 자문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CARF는 암호화폐 탈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글로벌 과세 표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