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가 바이낸스와 파생상품 제공 금지 관련 합의에 도달, 관련 조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합의 내용에 따라 바이낸스는 960만 헤알(약 23.8억 원)을 납부하게 된다. CVM은 지난 2020년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생상품 서비스 제공을 금지했다. 당시 규제기관은 파생상품 계약을 증권으로 분류했으며, 바이낸스에 파생상품 판매 중단 및 포르투갈어 서비스 중단을 명령했다. 이후 브라질 연방 검찰 및 경찰은 "당시 바이낸스는 서비스를 중단하기는 했으나, 브라질 고객들에게 해외판 우회 웹사이트 이용을 독려했다"며 불법 파생상품 제공 혐의로 공동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