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이용자는 향후 수 주 내 수십억달러 상당 피해액 상환 계획에 투표할 수 있게 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FTX 사건 담당 판사 존 도시(John Dorsey)는 파산 고문(bankruptcy advisers)이 회사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채권자 투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화요일(현지시간) 밝혔다. 투표는 8월 16일까지 가능하다. 블룸버그는 "대다수 FTX 이용자는 2022년 11월 FTX 파산 신청일 기준 거래소 예치액의 119%를 반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TX는 현재 114억달러를 보유 중이며 구조조정 계획이 발효되는 오는 10월 말에는 보유 자금이 126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