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트론 기소장 수정 제출... "규제 관할권 SEC에 있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8일(현지시간)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 및 트론 재단, 비트토렌트(BTT) 등에 제기한 소송의 기소장을 수정해 제출했다. 기소장에서 SEC는 "BTT와 TRX 토큰의 미등록 판매 기간 저스틴 선이 여러차례 미국 여러 지역을 방문했다. 따라서 해당 문제에 대한 관할권은 SEC에 있다"고 주장했다. SEC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미국 뉴욕, 보스턴, 매사추세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380일 이상 머물렀다. 앞서 지난해 3월 SEC는 TRX 2차 시장 조작 등 혐의로 저스틴 선 등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트론 재단 측은 "미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주로 이뤄진 행위에 미국 증권법을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소송 기각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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