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NY Fed)이 25일(현지시간)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RRP) 거래 상대방에 대한 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힌 가운데,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의 준비금 펀드가 연준 계좌 액세스 권한을 박탈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 연준은 전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2a-7 펀드로 등록된 '단일 주체를 위해 존재하는 펀드'는 RRP 거래 부적격 대상으로 간주된다며 강화된 RRP 거래 자격을 발표했다. 310억 달러 규모의 USDC를 발행하고 있는 서클은 약 250억 달러의 준비금을 블랙록이 관리하는 맞춤형 펀드인 '서클 리저브 펀드'에 예치, 미국 단기 국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펀드가 SEC에 '2a-7' 펀드로 등록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 소속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연준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자금의 접근을 거부할 수 있는 방식으로 RRP 거래 상대방 자격 규정을 강화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