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파이낸스, 프랍 트레이딩으로 2.8억 달러 손실...유동성 위기 초래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이 입수한 구조조정 제안서 자료에 따르면, 유동성 부족으로 상품 환매 및 출금을 중단한 홍콩 소재 암호화폐 대출 업체 바벨 파이낸스가 고객 펀드와의 프랍 트레이딩(고객 예금이 아닌 자기자산이나 차입금으로 채권과 주식, 각종 파생상품 등에 투자하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행위) 과정에서 8,000 BTC와 56,000 ETH를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안서는 "바벨 파이낸스는 프랍 트레이딩 실패로 2.8억 달러 상당의 BTC, ETH 손실을 입었다. 결론적으로 바벨 파이낸스의 프랍 트레이딩 팀의 운영 실패는 정상적인 비즈니스 범주를 벗어난다. 이는 단일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 하나의 고장으로도 시스템 전체가 중단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바벨 파이낸스는 이례적인 유동성 위기를 직면했다며 상품 환매 및 출금 기능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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