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압박이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2만 달러선을 방어하고 있다.
23일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시 8분 기준 전날 대비 3.81% 하락한 2만89달러(약 258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6.64% 하락한 1061.37달러(약 136만원)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이사회(이하 연준)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 발언에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 의장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더 나은 규제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지금까지 암호화폐의 급격한 하락이 거시적으로 끼친 눈에 띄는 영향은 없다"면서도 지난달 붕괴한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과 관련해 적절한 규제 솔루션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9284억 달러(약 1197조원), 24시간 거래량은 772억 달러(약 99조원)를 기록했다. 국내 거래소 프리미엄은 0.45% 수준이다.
사진 = 암호화폐 시세 / 토큰포스트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21일 기준 21.65을 기록하며 공포 단계를 유지했다.
사진 = 두나무 공포-탐욕 지수 / 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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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97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