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스테이킹 가치 850억 달러 넘어...전체 공급량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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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물량이 850억 달러를 넘어섰다.

16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비콘체인에 스테이킹된 물량은 3023만4355ETH로 859억 달러(114조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들어 15일까지 60만 ETH가 스테이킹되며 강력한 유입세를 보였다.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은 전체 유통량의 약 25%에 해당한다. 지분증명(PoS) 체인에 묶여 있는 물량이 많다는 것은 네트워크 강세 신호로 간주된다. 네트워크 보안과 효율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이더리움 공급량을 낮추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이더리움 지분증명(PoS) 체인 '비콘체인'과 기존의 작업증명(PoW) 체인을 완전히 결합(Merge)하며 지분증명 블록체인 전환에 성공했다. 투자자는 32ETH를 스테이킹하면 검증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만1063명에서 시작한 검증자 수는 현재 94만4835명까지 증가했다. 연 보상률은 4%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4월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을 출금할 수 있는 상하이 업그레이드가 진행됐다. 대규모 인출 우려가 있었지만 업그레이드 후 한 주 만에 신규 스테이킹 물량이 인출량을 추월했으며 이후에도 스테이킹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2800달러를 넘으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 중이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도 승인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리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2% 상승한 2841.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www.tokenpost.kr/article-16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