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록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의 분석을 인용 "웹3 소셜 미디어 프렌드테크(FRIEND) 팀은 2023년 12월 2일부터 2024년 6월 11일까지 약 6개월간 19,477 ETH(약 5,240만 달러)를 매도했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팀의 러그풀(먹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8일 프렌드테크 팀은 프로젝트의 스마트 컨트랙트 통제권을 포기하며 이 같은 조치가 향후 수수료나 기능에 대한 임의 변경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FRIEND 토큰 가격은 24시간 만에 26% 급락했다. 이와 관련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웨일스우시(Waleswoosh)는 "프렌드테크는 소셜파이 앱에서 고급 트레이딩을 앞세운 폰지 사기로 진화했다"며 "팀은 수수료로만 6,000만 달러 이상을 챙겼다. 오랜기간 활동했던 '키' 보유자들도 에어드롭 이후 모든 토큰을 매도하고 플랫폼을 떠났다. 이제 FRIEND 토큰과 계정 소유권을 대표하는 '키' 자산은 무가치해졌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