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경찰이 암호화폐 프로젝트 퓨처넷(FutureNet) 공동설립자 로만 지에미안(Roman Ziemian)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사기로 2100만 달러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미안의 모국인 폴란드를 포함해 대한민국 사법 당국이 그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공조를 요청했다. 한국과 폴란드는 그가 사기, 자금세탁 등의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020년 중순 950여명이 퓨처넷에 투자했다가 자금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한국 경찰은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만약 그가 한국으로 송환될 경우, 무기징역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몬테네그로 당국은 조만간 그의 범죄인 인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