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당국이 현재 수감 중인 월스트리트 기자와 전직 미 해병대원을 미국·동맹국이 억류하고 있는 다수 러시아인과 교환을 추진 중이라고 프로토스(Protos)가 전했다. 미국에 억류된 러시아인 중에서는 40억 달러 규모 자금세탁 혐의로 폐쇄된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BTC-e 설립자 알렉산더 비닉(Alexander Vinnik)이 포함됐다. 비닉은 지난 5월 자금세탁 혐의를 인정했으며, 그의 변호인은 "비닉은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을 두고 정치적 협상 대상이 됐다"는 내용의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