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025년 시행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기본공제액을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금투세 완화 패키지 법안’을 추진한다고 헤럴드경제가 단독 보도했다. 국세청 차장 출신 임광현 민주당 의원은 금투세 관련 소득세법·국민건강보험법·지방세법 개정안 등 5개 법안 공동발의 협조 요청문을 각 의원실에 배포했다. 개정안에는 금투세 면제 구간인 5000만원을 1억원으로 상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앞서 정부는 25일 발표한 2024년 세법 개정안에서 5000만원 이상의 주식 투자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내용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백지화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