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내년 봄 검찰 내 임시 조직인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을 '합수부'로 정식 직제화한다고 아주경제가 보도했다. 합수단이 공식 직제화하면 금융감독원, FIU(금융정보분석원), 국세청, 관세청, 한국거래소, 예금보험공사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나 해외 기관과 공조할 때 발생했던 불균형적인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4월 법무부는 비(非)직제 임시조직으로 운영되는 가상자산합수단을 가상자산합수부로 승격해 정식 직제화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