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릿지캐피털 설립자 “해리스, 암호화폐 적 간주 섣불러”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X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것과 관련해 부정적 견해가 난무하고 있다. 이번 결정 하나만으로 그를 판단하는 것은 섣부르다”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폄훼했고 당시 행정부도 암호화폐에 적대적이었다. 하지만 후원금, 표심 등을 고려해 추후 이러한 입장을 바꾼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해 찬반 입장을 낸 적 없기 때문에 오히려 오픈마인드로 사안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암호화폐 업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생각하면, 어느 한 쪽을 적으로 두는 것보다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를 우리 편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트코인매거진 CEO 데이비드 베일리(David Bailey)가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비트코인 컨퍼런스 연사 초청이 무산됐다. 개발자를 억압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해외로 내몰고 PoW(작업증명, 비트코인이 대표적)를 공격하는 그가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이제 모든 시선이 트럼프에게 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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