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비트코인 시장 전반의 매도세가 완화됐지만, 뉴스 등 외부 요소들이 시장 정서를 지배하고 있다. 시장은 수급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으로, 단기 보유자들의 행보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회복세가 반드시 하락세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지난 몇 개월 동안 주말 간의 회복세는 주중 되돌림으로 상쇄됐다. 따라서 하락세 종료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는 이번 주 초반의 장 흐름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장기 보유자(LTH) 매도세가 거의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LTH 보유량은 1월 1,620만 BTC에서 1,480만 BTC로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이는 차익 실현 목적의 LTH 매도세가 뚜렷하게 줄어들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단기 보유자(STH) 물량은 올들어 증가한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따라서 단기 보유자들의 매매 결정이 BTC 가격의 단기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