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은행위원회 인사청문회 개최... 암호화폐 몇 차례 언급에 그쳐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인사청문회가 11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암호화폐가 주요 주제는 아니였으며 질의응답 중 몇 차례 언급된 수준이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암호화폐 관련 문제는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캐롤라인 크렌쇼(Caroline Crenshaw)를 심문할 때 언급됐다. 그는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반대 성명을 발표하는 등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암호화폐 접근방식을 지지한 인물이다. 캐롤라인 크렌쇼는 "BTC 상품은 투자자보호를 희생하는 잘못된 길로 우리를 몰고 갈 것"이라며 "지난 1월 BTC 상품이 시장에 범람했다. 비트코인 현물 시장에서의 만연한 사기 및 조작으로 미국 투자자, 특히 은퇴 계좌에 투입돼 ETP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미국 은행의 암호화폐 커스터디 문제도 간략하게 제기됐다. 차기 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으로 지명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Christy Goldsmith Romero)는 관련 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은행이 어떤 산업 혹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 FDIC의 역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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