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즈가 “독일 비트코인 채굴업체 노던데이터(Northern Data)의 임원 2명이 회사 CEO와 COO 비리에 대해 내부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가 해고됐다며 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노던 데이터는 앞서 테더가 지분 20%를 4.2억 달러에 인수한 곳이다. 미디어는 “이들은 소장을 통해 CEO와 COO가 투자자 및 규제 기관,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자사의 재무 정보를 허위로 기재해 제공했으며 수천만 달러 규모의 탈세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임원 중 1명은 노던데이터 미국 법인의 COO로 임명된 뒤 이같은 내용을 알게돼 본사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2개월 뒤 해고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던데이터는 내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