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가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의 X(구 트위터) 계정이 해킹에 노출돼 밈코인 펌프앤덤프 사기에 악용됐다. 50센트의 X 계정은 21일(현지시간) 솔라나(SOL) 기반 밈코인 GUNIT을 홍보하는 게시글을 연달아 포스팅했으며, 수백만 달러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디크립트는 "최근 수많은 유명인들이 자신을 소재로 밈코인을 발행하며 50센트가 X 계정에서 밈코인을 홍보하는 것도 처음에는 있을법한 일처럼 여겨졌다. 홍보 포스팅도 정교하게 꾸며져 커뮤니티의 의심을 피해갔다. 이에 GUNIT 트레저리에는 빠른 속도로 자금이 모였지만, 토큰 총 거래량 1,860만 달러 중 대부분이 불과 40분만에 8,000% 급등 후 유동성이 사라지며 급락했다. 펌프앤덤프 사기가 명확해졌다. 이후 50센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X 해킹 사실을 알렸으며, X 계정은 아직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