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X를 통해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이더리움(ETH) 현물 ETF 발행사들의 증권신고서(S-1) 업데이트는 대부분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블랙록이 부과할 운용 수수료는 ETH 현물 ETF의 출시일 확정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변수로 시장에 작용할 것이다. 블랙록이 정할 수수료는 나머지 발행사들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때 ETH 현물 ETF를 '작은 감자'(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한 것은 경솔한 발언이었다. 다만 아직도 이더리움 ETF가 비트코인 ETF의 운용자산 20%만 확보해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블랙록을 비롯한 모든 ETH 현물 ETF 신청사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 수정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에크, 프랭클린템플턴을 제외한 모든 발행사들은 이날 수정본에서 수수료를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