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리서치 업체 K33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Vetle Lunde)가 X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현재까지 제출된 13F(증권 보유 현황) 문서를 종합하면, 지난 3월 31일 기준 미국 BTC 현물 ETF에 투자한 전문투자자(기업)는 최소 937곳으로 집계됐다. 반면 금 ETF에 투자한 기업은 9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문 투자자는 BTC 현물 ETF 전체 운용자산(AUM)의 약 18.7%에 해당하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BTC 현물 ETF 대부분은 개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높았지만, 아크-21쉐어스와 반에크의 BTC 현물 ETF는 기관 투자자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트코인 ETF 전문 뉴스레터 플랫폼 플로우스테이트 공동 설립자 줄리안 파러(Julian Fahrer)는 BTC 현물 ETF 보유량 기준 상위 10개 기관이 총 45억 달러(한화 약 6조원) 상당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