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가 글로벌 컨설팅기업 포렌식 리스크 얼라이언스(Forensic Risk Alliance, FRA)를 바이낸스 외부 모니터링 담당기관(Outside Monitor)으로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에는 해당 역할에 미국 로펌 설리반앤크롬웰(Sullivan & Cromwell)이 언급됐으나, FRA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FRA는 바이낸스 모니터링 권한을 부여 받았다. 앞서 바이낸스는 자금세탁방지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며 미국 정부와 43억 달러 규모의 벌금 납부, 3년간의 집중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의 사임, 미국 시장 완전 철수 등 조건을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