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암호화폐 시장, 곧 방향성 나오며 변동성 확대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암호화폐 시장은 불확실한 방향성 속에서 벼랑 끝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상·하방 자체를 속단할 수는 없지만 곧 방향성이 정해지며 상당한 변동성이 동반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대표적인 위험 자산 시장 악재로, 재무부 현금잔고(TGA)를 통한 유동성 투입과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는 호재로 작용하면서 시장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아슬아슬한 균형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QCP Capital)은 지난 주말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시장 전망치보다 약한 미국 GDP 지표는 실제 미국 경제 성장세가 부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반면, 근원 PCE가 높다는 것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점점 더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5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인하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1조 달러에 가까운 자산을 보유 중인 미국 TGA와 4,000억 달러 규모의 역환매 프로그램 등 잠재적인 재정 전략이 실현되면 시장에 유동성을 주입할 수 있지만, 현재 위험 자산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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