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가 미국 투자은행 벤치마크 보고서를 인용해 "암호화폐 채굴업체는 비트코인 반감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집단이며, 지난 6개월 동안의 시장 상승에 따라 이번 반감기에는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반감기에 따른 (가격 상승)효과는 지난 1월 승인된 BTC 현물 ETF발 수요 충격으로 커질 수 있다. 주요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ETF에 투자하기 시작한다면 자금 유입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크 애널리스트 마크 팔머(Mark Palmer)도 "채굴업체 대부분은 예상되는 수익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해시레이트를 늘리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다. 과거처럼 반감기 이후 BTC 상승이 발생한다면 채굴업체에 미치는 반감기 압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