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프로젝트 오아시스(OAS) 글로벌 사업총괄 및 한국 사업총괄 도미닉 장이 최근 국내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Hashed) 산하 해시드 오픈 리서치와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웹3 산업을 국가 차원의 핵심 아젠다로 선정한 것은 기술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 심화 등 국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미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인터넷 기업들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최근 20년 일본은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기 않기 위해 '신자본주의 정책'을 수립하고, 웹3 산업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다수 현지 기업들도 웹3 패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시다 정부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경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웹3 기술은 이러한 구조의 핵심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전략적 관점에서 웹3와 블록체인을 개념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