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C 반감기 도래, 채굴업계 대규모 지각변동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다가오는 네 번째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코인텔레그래프는 "투자자들은 반감기 이후 뒤따를 가격 상승에 만족할 수 있지만, 채굴자들은 반감된 채굴 보상을 놓고 경쟁이 격화되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있다. 채굴자들은 보다 저렴한 에너지원을 찾고, 효율성이 높은 채굴 장비로 업그레이드해 살아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채굴풀 디멘드(Demand)의 최고경영자(CEO) 알레한드로 데 라 토레(Alejandro De La Torre)는 "반감기는 언제나 환경을 뒤바꾸지만, 새로운 플레이어가 업계에 뛰어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채굴자들은 이미 반감기에 대비하고 있으며,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트팜스 최고채굴책임자 벤 개뇽(Ben Gagnon)은 "3~5년 된 구형 채굴기 모델은 더 이상 효율을 바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은 가장 많은 채굴자를 보유한 국가로, 채굴력의 38%가 미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채굴 비용으로, 구세대 채굴기가 대량으로 시장에 풀리게 될 경우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저렴한 전기료를 앞세운 지역이 새로운 채굴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나아가 반감기로 인한 신규 채굴자 유입은 비트코인 채굴의 탈중앙화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게뇽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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