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1년 이상 활동이 없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장기 보유자가 보유 자산을 계속해 줄이거나 자산을 거래소 밖으로 옮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반감기가 이번주로 다가오면서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출되는 비트코인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1년 넘게 활동이 없던 장기 비활성 BTC 공급량이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비트코인 시장이 크게 상승하기 직전인 2020년 12월에 일어났던 현상과 비슷하다. 이러한 패턴은 당시와 비슷한 상승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보고서는 "현물 ETF의 등장 등으로 인한 강력한 자본 유입에 반감기가 더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반감기와 장기 보유자 물량 감소 등 공급 부족 이슈가 맞물려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