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유럽 당국, 미카법 협의 중 MEV 시장 남용 판단...업계 반발"
유럽연합 금융규제당국(EU Watchdog)이 미카법(MiCA, EU 암호화폐 규제안) 적용 범위 세부 협의 과정에서 MEV(네트워크 참여자가 트랜잭션 순서를 바꿔 블록 보상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를 시장 남용(abuse)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서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MEV는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일방적인 남용 판단은 옳지 못하다는 취지다. 유럽 암호화폐 이니셔티브(EUCI) 소속 정책 전문가 안자 블라즈(Anja blaj)는 MEV에 미카법을 적용하는 경우 규제 과잉이 우려된다며 "MEV의 당초 목적은 선량한 밸리데이터에 보상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 자체를 시장 남용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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