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투자자들, 美 '코인수혜주 약세'에 14조원 넘게 베팅
연합뉴스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이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의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화폐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 총액이 올해 110억 달러(약 14조8천억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65%가량 오르면서, 같은 기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197%)·코인베이스(+53%) 등 관련주 주가도 덩달아 상승한 상태다. 이에 따라 공매도 투자자들의 평가손실은 60억 달러(약 8조원) 가까이로 늘어났지만, 여전히 공매도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공매도 총액의 80% 이상은 비트코인 보유량이 많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및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에 베팅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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