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6일(현지시간) 발표한 '암호화폐의 인공지능(AI) 신기루'(Crypto's AI Mirage) 보고서를 통해 "시장은 AI 테마 토큰의 잠재 가치를 과대평가하고 있으며, 중단기 수요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자 AI를 앞세운 테마 토큰들의 퍼포먼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광범위한 시장과 규제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으며, 특히 고정적인 토크노믹스 모델을 채택한 AI 토큰의 경우 장기적으로 가치 창출이 어렵다. 거래 가능한 AI 토큰 유형이 부족한 것도 투자자들의 투자 의욕을 떨어뜨린다. 나아가 생성형 AI 모델은 수년 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AI와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분야에서는 탈중앙화 구조가 중앙집중식에 불리할 수 있다. AI와 암호화폐의 결합은 아직 태동기 수준이며, 업계가 꿈꾸는 것처럼 '탈중앙화 AI'의 미래는 보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